해외 로드쇼 개시...최현만 부회장 '진두지휘' 2주 동안 6개 도시 방문...최 부회장 참석, 상장 흥행 의지 엿보여
이길용 기자공개 2015-06-10 09:31:00
이 기사는 2015년 06월 08일 14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도전하는 미래에셋생명이 2주 가량 해외 투자자들을 모집하기 위한 로드쇼를 실시한다.8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이날부터 해외 로드쇼를 시작할 계획이다. 로드쇼는 '홍콩→싱가포르→런던→뉴욕→보스턴→샌프란시스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관사인 삼성증권·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다이와증권이 참석한다.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도 이번 로드쇼에 참석해 행사를 진두지휘한다. 미래에셋생명 경영을 총괄하는 최 수석부회장이 참석하면서 상장을 성공시키겠다는 미래에셋그룹의 의지가 드러난 것으로 분석된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미래에셋그룹 창립 공신이자 2인자로 불리는 최 수석부회장은 지난 2012년 3월 미래에셋생명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2009년부터 밀렸던 미래에셋생명 기업공개(IPO)를 마무리하라는 그룹 차원의 조치로 해석된다. 이후 해지환급률 제고 상품인 '진심의 차이' 등을 출시하고 내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면서 올해 상장을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미래에셋생명은 2주 동안 해외 로드쇼를 실시할 계획이다. 국내 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IR)는 오는 10일부터 실시한다.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은 오는 22~23일 이틀 간 이뤄질 예정이다. 일반 청약은 29~30일로 계획돼 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7월 중순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생명은 희망 공모가 밴드를 8200원~1만 원으로 제시했다. 공모 규모는 3722억~4540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 4105억~1조 7202억 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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