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글로벌본드 주관사 선정 외국계 IB 7곳 선정, 국내 대우證 포함...최소 5억 달러 이상
이길용 기자공개 2015-06-18 18:34:51
이 기사는 2015년 06월 17일 11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출입은행이 글로벌본드(RegS/144a) 발행을 위한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했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글로벌본드 발행 주관사로 골드만삭스, JP모간, 모간스탠리, 크레디트스위스(CS), HSBC, 크레디아그리콜(CA), 미즈호증권을 선정했다.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대우증권이 포함됐다.
수출입은행은 다음 주부터 발행 시장 동향을 파악해 적절한 시점에 프라이싱에 나설 계획이다. 만기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며 발행 규모는 최소 5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수출입은행은 한국물(Korean Paper) 시장의 큰 손으로 지난 1월 22억 5000만 달러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 트렌치는 5년물 10억 달러, 10년물 12억 5000만 달러로 구성됐다. 당시 투자자들의 수요가 성황을 이루면서 이니셜 가이던스보다 15bp 낮은 수준으로 금리를 확정했다.
수출입은행은 1년에 두 차례 정도 글로벌본드를 발행해 달러화를 조달한다.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이 마무리되면 달러 외 이종 통화로 조달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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