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7억불 글로벌본드 발행 추진 [Korean Paper]기존 달러채 만기 차환용…6개 주관사단 선정
정아람 기자공개 2015-07-03 09:50:00
이 기사는 2015년 07월 02일 17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석유공사가 약 7억 달러 규모 글로벌본드를 발행한다. 발행 시기는 하반기. 기존 달러화채권의 만기 상환에 대응하기 위한 용도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지난달 글로벌본드 발행을 결정하고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최근 골드만삭스, 바클레이즈,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HSBC, UBS, KDB아시아에 맨데이트를 부여하고 발행 구조와 시기를 논의 중이다.
조달한 자금은 만기가 도래한 기존 달러화채권의 차환 등에 쓰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석유공사는 올해 11월까지 7억 달러 규모 달러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며 "이번 발행 규모 역시 차환 자금을 포함해 최소 7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는 매년 글로벌본드를 발행하는 정례 이슈어다. 지난해 1월과 7월 각각 10억 달러, 8억 달러를 달러화 시장에서 조달했다.
한국석유공사의 국제신용등급은 무디스 기준 'Aa3', 등급전망은 '긍정적'이다. 지난해 10월 'A1' 등급에서 한 단계 상향조정된 데 이어 올해 3월 등급전망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됐다.
무디스가 한국 정부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조정할 당시 정부가 지분을 보유한 9개 공기업 등급전망도 함께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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