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헝성그룹, 거래소 예심청구...4년만에 中기업 상장 연내 코스닥시장 상장...공모규모 660억~820억원
김시목 기자공개 2015-08-12 08:14:11
이 기사는 2015년 08월 11일 15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연내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인 중국기업 헝성그룹(HENGSHENG HOLDING GROUP LIMITED)이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에 성공할 경우 2011년 이후 4년만에 중국 기업이 국내 증시에 상장하는 사례가 된다.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헝성그룹은 전날 한국거래소(KRX)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앞서 헝성그룹은 감사보고서가 나온 지난 6월 중순이후 거래소와 사전협의 과정을 거쳤다.
헝성그룹은 상장 예시심사 청구서에 주당 예정 발행가 3300~4100원, 공모 예정 주식수 2000만 주의 공모구조를 제시했다. 총 공모 규모는 660억~820억 원 가량이고 상장 이후 총 주식 수는 8075만 7575주가 된다.
헝성그룹은 지난 1995년 인형, 장난감 및 오락용품 제조를 위해 설립됐다. 최근에는 어린이 관련 애니메이션 제작까지 사업범위를 넓혔다.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은 약 839억 원, 매출액은 2045억 원, 법인세 차감전 계속사업이익은 372억 원을 기록했다.
65영업일간의 상장예비심사 기간을 거쳐 상장이 승인되면 한 달 가량 공모 절차를 거쳐 연내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당초 지난해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었지만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되면서 기업공개 일정이 크게 지연됐다. 신한금융투자와 신한회계법인이 각각 대표주관과 회계감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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