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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생활습관건강보험' 배타적사용권 신청 10년만에 건강보험 출시, 질병담보로 '독창성' 확보

안영훈 기자공개 2015-09-10 09:59:42

이 기사는 2015년 09월 09일 15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생명이 지난 7일 출시한 '삼성생명 생활습관건강보험(이하 생활습관건강보험)'에 대해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

생활습관건강보험은 10년 전 중단됐던 건강보험의 계보를 잇는 상품으로, 삼성생명은 중저가 보장성 보험 경쟁력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4월부터 상품개발에 착수해 1년 넘게 공을 들였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 4일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위원회에 생활습관건강보험에 대한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

생활습관건강보험은 과거 성인병으로 불렸지만 최근엔 잘못된 식습관, 과로, 스트레스 등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뇌졸증, 위궤양, 간경변, 알콜성간질환, 협심증 등을 보장하는 건강보험이다.

건강보험은 지난 1990년대 말 생명보험사의 주력 상품으로 떠올랐지만 사차손 확대로 인해 2000년대 중반 단독상품 판매가 중단됐고, 현재는 손해보험사들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삼성생명

CI, 종신 등 고액 보장성 시장에 주력해 온 삼성생명은 지난 수년간 중저가 보장성 상품 경쟁력 강화를 표명해 왔고, 지난해 4월 중단된 건강보험을 다시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과거 문제가 됐던 사차손 확대와 역선택 리스크 최소화를 상품개발 컨셉으로 삼았다. 1년이 넘는 개발기간을 거쳐 삼성생명은 업계 최초로 생활습관 연관 질병의 치료방법에 기반한 생활습관건강보험을 출시했고, 독창성과 진보성 등을 내세워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

삼성생명 한 관계자는 "생활습관건강보험엔 손·생보업계를 통틀어 최초로 개발된 신규 담보 8개가 포함돼 있다"며 "국내 최초로 건강보험의 질병·급부 설정 및 보험금 책정방법 체계화 등 새로운 개발 방식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성별·연령별 연관 질병 보장 등 새로운 상품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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