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사다리 경남 창조펀드 GP공모에 4곳 지원 경상남도와 두산그룹 200억 출자 예정..총 305억 규모로 결성
현대준 기자공개 2015-09-24 08:29:21
이 기사는 2015년 09월 23일 18: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성장사다리펀드가 출자하는 경남 창조경제혁신펀드의 운용사 접수가 마감된 결과, 국내 벤처캐피탈 4곳이 제안서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23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은 이날 경남 창조경제혁신펀드(이하 '경남 창조펀드')의 운용 제안 접수를 진행했고, 엠지인베스트먼트·이상기술투자·지앤텍벤처투자·캡스톤파트너스 등 4곳의 벤처캐피탈이 참여했다. 최종적으로는 한 곳만이 GP로 선정된다.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은 1차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2차 구술심사를 통해 10월 하순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운용인력의 전문성과 펀드 운용 계획 등이 중점적으로 평가된다. 각 펀드의 위탁 운용사로 선정된 벤처캐피탈은 최종 선정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창조펀드는 성장사다리와 대기업이 각 지역별로 매칭돼 있다. 경남 지역에는 두산이 함께 유한책임출자자(LP)로 확정이 돼 있다. 창조펀드는 각 지역에 기반을 둔 혁신기업과 전략산업 분야를 주로 투자한다.
경남 창조펀드는 성장사다리 출자금 100억 원에 경남과 두산이 200억 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여기에 선정된 GP가 5억 원 이상을 출자해 최소 305억 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경남 창조펀드의 GP는 지역소재기업과 전략산업분야에 약정총액의 70% 이상을 투자해야한다. 전략산업은 메카트로닉스(기계, 소재, 부품, 전자, 전기, ICT), 항노화바이오, 물산업 등이다.
이번 펀드의 기준수익률은 7%로 성과보수는 초과이익의 15% 이내로 지급될 예정이다. 우선손실충당이 없어 운용사의 과감한 투자를 유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