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린드먼, 뉴인텍 투자 지분 전량 회수 2014년 45억 투자…"목표수익률 15% 달성"

김세연 기자공개 2015-10-16 08:17:32

이 기사는 2015년 10월 14일 10: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이하 린드먼)가 코스닥 상장사 뉴인텍에 대한 투자지분 전량을 회수했다.

14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린드먼은 이달 들어 총 7차례에 걸쳐 린드먼팬아시아신성장투자조합을 통해 보유해온 뉴인텍의 주식 전량을 장내에서 매각했다. 매각 규모는 354만 3307주로 지분율은 9.29% 수준이다. 주당 평균 매각가격은 1513원으로 매각을 통해 회수한 금액은 53억 2400만 원 가량이다.

린드먼은 지난해 6월 30일 뉴인텍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보통주 45억 원어치를 인수했다. 주당 매입단가는 1270원이다.

투자 당시 린드먼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 확대 움직임에 대한 모멘텀을 기대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투자 1년만에 8억 원 가량의 투자 수익을 거둬들였다

린드먼 관계자는 "뉴인텍의 기업가치와 관련 산업의 시장성은 여전하지만 당초 기대했던 목표 수익률(15%내외)을 달성했기 때문에 매각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1968년 설립된 뉴인텍은 국내 최고의 필름 커패시터(콘덴서) 제조 및 원재료인 증착 필름 판매 기업이다. 뉴인텍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필름에 박막패턴을 입힌 '박막패턴 필름' 개발을 완료했고 지난해부터 증착 필름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용 커패시터를 생산해 왔다.

지난해까지 3년간 지속됐던 영업적자 역시 상반기 전동차 및 고압진상용 커패시터 등 신규 시장 진출에 성공하며 흑자전환을 이뤘다. 지난달에는 중국 커패시터 제조기업과 소자공급게약을 체결하고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뉴인텍은 상반기 매출(연결기준) 274억 원, 영업이익 3억 3000만 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장기수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으로 총 18.36%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