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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벤처, 바이오코아 보통주 10억 인수 RCPS 아닌 구주 이어받아...코스닥 이전상장 염두

김나영 기자공개 2015-11-18 08:27:38

이 기사는 2015년 11월 16일 14: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코넥스 상장사인 바이오코아에 10억 원을 투자했다. 바이오코아의 코스닥 이전 상장을 염두에 두고 상환전환우선주(RCPS)가 아닌 보통주를 인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벤처투자는 고유계정 투자조합 2개를 통해 바이오코아에 총 10억 원의 투자를 완료했다. 앵커 유한책임투자자(LP)와 만든 펀드가 아닌 자체 결성한 투자조합을 통해서다.

인수한 주식은 전량 보통주로 기존 대주주의 구주를 이어받았다. 투자금은 MAVI 신성장 좋은기업 투자조합 1, 2호를 통해 5억 원씩 10억 원을 조달했다. 이 투자조합들은 올해 5월과 6월에 각각 80억, 70억 원 규모로 결성됐다.

바이오코아는 지난 6월 코넥스에 신규 상장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에서 경쟁 진단업체에 비해 후한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오코아의 실적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 169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 당기순이익 6억 6000만 원이다.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코아는 내년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해 신속이전상장제도(패스트트랙) 적용 등을 고려하고 있다. 한국거래소(KRX)는 코넥스 상장기업이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시 일부 질적심사를 면제하거나 완화해주는 패스트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이때 설립 후 경과년수는 아예 미적용되며 자기자본요건은 3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아진다. 심사일수도 45영업일에서 30영업일로 단축된다.

이에 벤처캐피탈들은 바이오코아가 코스닥 이전상장 시 현재 시점에서의 구주 인수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최근 바이오코아 구주는 미래에셋벤처투자를 비롯해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등 여러 벤처캐피탈이 인수하고 있다. 바이오코아가 코넥스에서 1년이 경과한 후 코스닥으로 이전상장 시에는 벤처캐피탈들이 들고 있는 지분은 보호예수도 적용받지 않는다.

앞서 바이오코아가 코넥스에 상장하기 전인 지난해 SBI인베스트먼트는 SBI-성장사다리 코넥스 활성화 펀드를 통해 대거 투자하기도 했다. 이때 SBI인베스트먼트는 바이오코아 주식 92만 주를 사들여 지분 13.49%로 현재 바이오코아의 주요주주 명부에 올라와 있다.

한편 바이오코아는 2001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생물학적동등성(이하 생동성) 전문연구기관으로 생동성 시험의 전 과정을 수행하고 있다.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서 임상 1~3상 시험진행과 시판 후 조사(PV & PMS) 관련 컨설팅도 제공한다. 독성동태시험 중 분석시험 분야에서 우수실험실운영기준(GLP) 인증을 받았으며 약물의 체내동태 분석연구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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