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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인베스트먼트, 첫 블라인드 PEF 조성 '순풍' 메자닌·인프라 투자 PEF 조성 중…최대 5000억 목표

이동훈 기자공개 2015-11-27 06:00:00

이 기사는 2015년 11월 23일 14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M인베스트먼트가 메자닌·인프라 등 니치마켓 투자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첫 블라인드(Blind) 사모투자펀드(PEF) 조성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최소 20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한책임사원(LP)들의 참여가 늘어날 경우 최대 5000억 원 규모의 PEF 결성도 염두에 두는 것으로 파악된다.

23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가 행정공제회·과학기술인공제회 등 다수 LP들로부터 자금 출자를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증권사·보험사 등 다수 LP로부터 현재까지 1000억 원 중반대의 자금을 확약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설립이후 처음으로 블라인드 PEF 결성에 돌입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벤처캐피탈 투자로 두각을 나타내왔으나 최근 현대상선 부산신항만이나 현대상선 LNG전용선 사업부를 인수하는 등 PEF 운용사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특히 메자닌이나 인프라 등의 투자에서 준수한 성과를 내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결성되는 PEF도 메자닌과 인프라 투자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M&A관계자는 "IMM인베스트먼트가 독자적으로 발굴하는 거래 외에도 IMM PE가 바이아웃하는 거래에서 메자닌 투자자로 나서는 등 다양한 투자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면서 "올해까지 IMM PE 펀딩에 주력했다면 내년부터 IMM인베스트먼트 펀딩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LP들도 IMM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전략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내년 출자 경쟁이 치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IMM인베스트먼트가 국내 LP 출자를 휩쓸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만일 LP들의 출자 규모가 늘어날 경우 PEF 규모가 5000억 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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