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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종합 플랫폼기업' 전환 시동 플랫폼조직, 주력 MNO 사업부로 통합

이경주 기자공개 2015-12-16 17:00:00

이 기사는 2015년 12월 16일 14: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텔레콤이 종합플랫폼 기업으로의 성공적 전환을 위해 이동통신사업을 담당하는 MNO총괄조직과 플랫폼총괄 조직을 통합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16일 '2016년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발표하고 MNO총괄과 플랫폼총괄 조직을 사업총괄로 통합하기로 했다. 또 산하에 생활가치·IoT·미디어 등 3대 차세대 플랫폼 사업조직과 디바이스(Device) 지원단, 관련 투자회사 등을 편제해 시너지를 강화하기로 했다.

생활가치·IoT·미디어 조직은 기존 조직들의 명칭이 변경된 것이다. 종합플랫폼 기업 이미지를 확대하기 위한 조취다. 생활가치부문은 마케팅부문의 변경된 명칭으로 홈(Home)사업본부와 상품마케팅본부를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에서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기업솔루션부문은 IoT서비스부문으로 변경됐고, 산하에 IoT사업본부를 신설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의 솔루션과 IoT사업 추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SK텔레콤은 새롭게 미디어부문을 신설해 통합 미디어플랫폼의 경쟁력 제고를 확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미디어부문장은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대표가 겸임한다.

이와 함께 인프라(Infra) 영역이 중장기적으로 플랫폼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Network)와 IT 인프라 통합 관점에서 조직 구조를 재정비했다. 이를 위해 네트워크 부문을 인프라부문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MNO사업과 플랫폼 사업을 지원하는 통합 인프라 역할을 수행토록 했다. 기존 종합기술원 산하의 ICT기술원은 IT 인프라 본부로 명칭을 변경해 인프라 부문 산하에 편제했다. 또 기존 네트워크 부문의 네트워크 기술원을 종합기술원 산하로 변경해 5G를 포함한 인프라 관련 핵심기술 개발에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플랫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나가는 데 최적화된 조직의 틀을 갖추고, 현재 통신산업의 위기를 극복해 회사의 재도약을 이루어내겠다는 계획이다.

■ 주요 임원 인사

▣ 보임 변경(부문장급 이상)
◎ 이형희 사업총괄
◎ 윤원영 생활가치부문장
◎ 권송 IoT서비스부문장
◎ 이종봉 Infra부문장
◎ 이응상 Global사업부문장

▣ 승진(4명)
◎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대표 겸) SK텔레콤 미디어부문장
◎ 박용주 법무실장 겸) 이사회 사무국장
◎ 육태선 신사업추진단장
◎ 이재호 CEI사업단장 겸) CEI개발실장

▣ 신규 임원 승진(8명)
◎ 김성수 Smart Device본부장
◎ 김성한 Device기획본부장
◎ 김정복 중부Network본부장
◎ 김준연 Healthcare사업본부장
◎ 한명진 Global사업개발본부장
◎ 이종호 Global사업추진본부장
◎ 양승천 SK브로드밴드 마케팅부문장
◎ 임장춘 PS&M 영업기획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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