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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CC 회생계획안 부결…30일 속행 일반회생채권자 동의율 60% 하회…거래금액·변제율 변동없을 듯

이동훈 기자공개 2015-12-22 08:43:12

이 기사는 2015년 12월 18일 17: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에스트로컨트리클럽(이하 마에스트로CC) 인수합병(M&A) 내용이 포함된 회생계획안이 가결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부결됐다. M&A 성사 여부는 속행기일인 오는 30일 확정될 예정이다.

18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이날 열린 마에스트로CC의 2·3회 관계인집회에서 부영주택으로의 매각이 포함된 회생계획안이 부결됐다.

회생계획안이 통과하기 위해서는 담보회생채권자의 75%, 일반회생채권자의 66.6%의 동의를 얻어야 하지만 일반회생채권자의 동의율이 60% 내외에 그친 것으로 파악된다. 담보회생채권자의 75% 이상은 회생계획안에 동의했다.

회생계획안이 한 차례 부결됐지만 직후 속행기일 신청이 받아 들여져 한 번 더 기회를 잡게 됐다. 속행기일은 오는 30일로 지정됐다.

가결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일반회생채권자의 동의율을 6% 이상 끌어올려야 한다. 남은 12일 동안 회원 등 일반회생채권자의 동의를 받아낼 수 있는지가 M&A 성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부영주택은 마에스트로CC 인수금액으로 이미 900억 원 이상을 제시했다. 회원들의 입회반환금 채무 변제율도 30%로 정도로 정해진 상황이다. 일부 회원들은 속행기일까지 변제율 상승을 기대하고 있지만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딜에 정통한 관계자는 "속행기일 때도 가결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회생 폐지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면서 "이후 파산이나 청산 등의 절차를 밟게 되면 회원들의 손실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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