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HQ인베스트 매각…VC사업 손 뗐다 케이제이홀딩스그룹, HQ인베스트 지분 26%+경영권 취득
박제언 기자공개 2016-01-11 08:38:25
이 기사는 2016년 01월 07일 11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IHQ가 벤처캐피탈 회사인 HQ인베스트먼트를 매각했다. 보유 지분의 절반과 경영권을 함께 매각하며 벤처캐피탈 사업에서 발을 뺀 것으로 보인다.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IHQ는 보유 중이던 HQ인베스트 지분 74만 주(지분율 52.9%) 중 절반인 37만 주와 경영권을 케이제이홀딩스그룹에 매각했다. 정확한 매각대금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20억 원정도로 추정된다.
HQ인베스트의 이사회는 지난해 11월 5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케이제이홀딩스그룹측 인사들로 구성됐다. 대표이사는 기존 진영아 대표에서 박세정 대표로 변경됐다.
케이제이홀딩스그룹은 지난 2014년 9월말 설립된 회사로 의료기기 판매와 연예 매니지먼트, 인수·합병(M&A) 컨설팅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HQ인베스트는 케이제이홀딩스그룹과 IHQ 외 KNN(14.3%), 한솔교육(4.3%), 학산문화사(1.4%) 등의 주주로 구성돼 있다. 당초 HQ인베스트의 전신은 아시아인베스트먼트다. 아시아인베스트는 IHQ와 영남제분이 지난 2010년 11월 인수한 벤처캐피탈이다. 이후 IHQ가 2013년 9월 영남제분의 아시아인베스트의 지분을 인수하고 사명을 HQ인베스트먼트로 변경했다.
HQ인베스트는 ACTI기획개발전문투자조합(약정총액 40억 원)과 ACTI문화콘텐츠전문투자조합1호(약정총액 150억 원) 등 2개 벤처조합을 보유하고 있다. 2개 조합은 모두 투자가 완료돼 청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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