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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Q, 아시아인베스트먼트 최대주주로 영남제분 지분 26.43% 30억에 매입···큐브엔터테인먼트도 165억 원 인수

김동희 기자공개 2013-09-17 14:37:55

이 기사는 2013년 09월 17일 13: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IHQ가 벤처캐피탈인 아시아인베스트먼트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IHQ는 17일 영남제분으로부터 아시아인베스트먼트 주식 37만 주(지분율 26.43%)를 30억 원에 매입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인수가격은 8108원이며 취득 후 지분율은 52.86%다.

IHQ는 이번 지분 인수로 아시아인베스트먼트 경영권을 강화해 문화콘텐츠 사업시너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창조경제 관련 투자를 확대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경영에 직접 나설 예정이다.

당장 오는 27일 지분 매입을 완료하면 전용주 대표가 경영을 총괄하게 된다.

아시아인베스트먼트는 2001년 설립된 벤처캐피탈로 지난 2010년 IHQ와 영남제분이 지식샘 지분 52.86%를 절반씩 인수했다. 당시 두 회사는 각각 26억 5000만 원씩을 지급하고 공동 경영에 나섰다.

IHQ 관계자는 "문화컨텐츠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아시아인베스트먼트를 직접 경영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영을 정상화 시켜 수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HQ는 이날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고 전략적 투자 제휴 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본격적인 음악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취득 주식수는 9001주(지분율 50.01%)이며 취득가격은 165억 원이다. 이로써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홍승성 회장은 지분 28%를 보유한 2대 주주가 되며 기존 최대주주였던 유니버셜뮤직은 11%의 지분을 갖게 된다. IHQ는 향후 큐브엔터테인먼트를 기업공개(IPO) 하거나 스팩(SPAC)과 합병시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2008년 설립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SM,YG,JYP와 함께 제작 시스템을 갖춘 KPOP의 4대 글로벌 브랜드로 손꼽히는 기업이다. 현재 가수 포미닛, 비스트, 지나, 비투비와 개그맨 김기리가, 100%자회사인 큐브DC에는 정지훈(비), 노지훈, 신지훈과 연기자 곽승남 등이 소속해 있다.

IHQ는 이번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80억 원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나머지 인수자금 115억 원은 IHQ 자체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CB 만기는 5년이며 이자율은 4%, 전환가액은 2640원이다. 김상수씨가 40억 원을, 홍승성 회장과 정훈탁 대표가 각각 20억 원식을 인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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