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엔젤스, 벤처펀드2호 투자 속도 올린다 한 달사이 2건 투자···"ICT기반 스타트업 발굴 집중"
신수아 기자공개 2016-01-13 08:28:42
이 기사는 2016년 01월 08일 16: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이하 '본엔젤스')가 민간 유한책임출자자(LP)들의 참여로 결성한 '본엔젤스페이스메이커펀드2호'의 투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본엔젤스는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ICT기반의 스타트업을 두루 발굴한다는 계획이다.8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최근 본엔젤스는 운용중인 '본엔젤스페이스메이커펀드2호'를 통해 자동차 관리 모바일앱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 마카롱팩토리에 4억 원을 투자했다.
마카롱팩토리가 서비스 중인 '마카롱'은 자동차의 주유·세차·정비 기록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앱이다. 여기에 이용자가 자동차 관리 및 정비 내용을 입력하면 동일 차주들의 경험 데이터 평균값을 산출해 교체주기·발생비용·추천정비소 등 맞춤형 정보를 알려주는 기능도 탑재했다.
차량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 향후 통합 정보 서비스는 물론 중고차 거래 중개 플랫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다.
본엔젤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본엔젤스페이스메이커펀드2호의 두번째 투자"라며 "앞으로도 ICT기반의 다양한 스타트업을 투자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결성 완료한 본엘제스페이스메이커펀드2호(이하 '2호펀드')는 김정주 넥슨 회장·이택경 다음커뮤니케이션 공동창업자 등 성공한 벤처사업가들이 LP로 참여한 펀드다. 펀드 규모는 305억 원으로 대표펀드매니저는 강석흔 대표가 맡고 있다.
스타트업 발굴에 정평이 난 본엔젤스는 성공적인 투자로 150억 원 규모의 1호 펀드를 투자 완료하고 지난해 2호 펀드 결성에 돌입했다. 투자 역량을 인정받으며 다수의 벤처기업가들이 참여, 펀드 규모를 2배 가량 증액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본엔젤스는 지난해 12월 2호 펀드의 마수걸이 투자로 세탁관리 앱을 서비스하는 '워스앱코리아'를 점 찍었다. 당시 캡스톤파트너스와 손잡고 총 8억 원을 투자했다.
워시앱코리아의 앱 '크린바스켓'은 세탁물 수거부터 세탁과 배달까지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자체적으로 검증한 우수 세탁소를 통해 의류와 신발은 물론 이불·커튼·가방도 세탁해주며, 구김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으로 세탁물을 배달한다. 본엔젤스는 투자와 함께 경영자문 및 네트워크 지원 등의 제반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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