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친환경 SUV 니로 6.5만대 판매 목표" [IR Briefing]2020년까지 11개 친환경 차종 출시, 배당증액 등 주주친화 기조 유지
박창현 기자공개 2016-01-28 08:49:00
이 기사는 2016년 01월 27일 14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아자동차가 친환경 SUV 모델 '니로' 출시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공격적인 투자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친환경 라인업을 11개 모델로 늘려 새로운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배당금 증액 등 주주 친화 정책도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기아차는 27일 연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친환경 모델 출시 계획과 장기 성장 전략을 밝혔다. 당장 올해 친환경 SUV 모델인 니로를 출시하고 글로벌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로 내놓기로 했다. 기아차가 제시한 연간 판매 목표량은 6만5000대다.
기아차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친환경 전용차 니로를 공개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며 "디자인 차별화, 실용성 측면에서 타사 모델 대비 경쟁 우위에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또 "가격은 소형 SUV 트림 수준으로 맞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공격적인 R&D 투자를 통해 2020년까지 친환경차 라인업을 11개 차종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현재 1% 미만 수준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 글로벌 친환경차 1위권 업체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신흥국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작년 기아차는 신흥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저유가 기조 유지와 정치 이슈 등으로 신흥국 경기가 위축되면서 기아차도 직격탄을 맞았다. 실제 작년 신흥국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올해 신차 출시와 판촉 지원 확대, 현지 생산 체제 구축 등을 통해 돌파구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당장 새로운 수요처로 떠오르고 있는 이란 수출 물량을 확대하고 상반기 중 가동되는 멕시코 공장 현장 판매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멕시코 공장 증설로 올해 중남미 판매량이 14%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신흥국 시장 판매 목표량은 79만 5000대로 제시했다.
주주 친화 정책 기조도 계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기말 배당액으로 전년 대비 10% 올린 110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중국 성장 둔화와 신흥국 환율 약세 등으로 인해 순이익이 감소했지만 약속한 주주 친화 정책을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쟁사와의 배당성향 격차도 줄여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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