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생명 "올해 10개 지점 신설 계획" DGB그룹 편입 2년차 맞아 영업확대 본격화…'대구·경북·서울·부산' 영업망 강화
안영훈 기자공개 2016-02-05 08:31:16
이 기사는 2016년 02월 04일 17: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GB생명이 올해 지점 10개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DGB금융그룹 편입 2년차를 맞아 본격적인 영업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DGB금융그룹은 4일 2015년 경영실적 발표회를 개최했다. 컨퍼런스 콜(Conference Call) 방식으로 진행된 실적발표회에서 DGB생명은 올해 지점 신설 등 본격적인 영업확대 계획을 밝혔다.
DGB생명은 지난해 1월 DGB금융그룹 편입 후 자본확충에 나서며 영업확대를 준비해 왔다. DGB금융지주 편입 2년차인 올해 DGB생명은 영업확대의 일환으로 지점 10개를 신설한다. DGB금융의 영업 텃밭인 대구와 경북에 6개 지점, 서울과 부산엔 각각 2개 지점 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10개 지점이 신설되면 DGB생명의 전국지점은 44개에서 54개로 늘어나며, 특히 서울과 대구, 경남, 부산의 영업 여력이 한층 커지게 된다.
|
지점 신설로 비용 부담 증가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DGB생명은 향후 영업기반 마련을 위한 비용 증가로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DGB생명은 지난해 자본확충과 함께 영업을 재개했고, 그 결과 2015년 결산에서 19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014년 261억 원의 적자결산에서 흑자결산에 성공한 것이다.
지점 신설을 통한 영업력 강화와 함께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보장성 보험 중심의 영업전략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2014년 말 DGB생명의 전체 수입보험료는 2535억 원으로, 이중 보장성 보험 비중은 28.8%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해 DGB생명은 영업전략을 보장성 보험 중심으로 변경했고, 지난해 말 수입보험료는 2234억 원으로 감소했지만 보장성 보험 비중은 32.5%로 증가했다.
DGB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DGB생명의 손해율 개선과 보장성 보험 비중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