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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 IPO 설명회 참석 증권사에 RFP 배부 20개 증권사 참여, 방준혁 의장 설명회 진행...제안서 제출일 2월 18일

이길용 기자공개 2016-02-05 08:40:00

이 기사는 2016년 02월 04일 18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넷마블게임즈가 기업공개(IPO) 설명회에 참석한 증권사에게 모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부했다.

4일 넷마블게임즈는 본사에서 IPO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내 증권사는 15곳, 외국계 증권사는 5곳이 초청을 받았고 대상 증권사들은 모두 설명회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넷마블게임즈는 참석 증권사들에게 모두 RFP를 배부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이날 행사를 직접 진행했다. 2시간 가량 진행된 설명회에서 방 의장은 사업 내용에 대해 집중적으로 발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 구조와 상장 일정 등 IPO과 관련된 질문에는 결정된 바가 없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안서 제출일은 2월 18일으로 확정됐고 향후 일정은 기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20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제안서를 받은 후 넷마블게임즈가 숏리스트(적격 예비후보)를 선정한 후 프레젠테이션(PT)를 실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해 매출액 1조 729억 원, 영업이익 225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매출액 5756억 원과 영업이익 1035억 원보다 두 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영업이익을 고려했을 때 업계 평균 주가순이익비율(PER) 20배를 적용하면 최소 4조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안서 접수 과정에서 기업가치는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20개 증권사가 경쟁하면서 가격을 지르는 증권사들이 속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계 증권사를 초청한 점을 고려하면 해외 트렌치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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