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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수은에 5000억 증자‥BIS비율 하락 미미 조만간 자본확충 진행‥산은 "부담 없다"

윤동희 기자공개 2016-02-22 08:01:25

이 기사는 2016년 02월 18일 16: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업은행이 조만간 수출입은행에 5000억 원의 증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BIS비율에 미치는 영향은 4bp로 부담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출입은행 증자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 회장은 "많은 분들이 증자에 따른 (산업은행의 자본적정성에 대해) 염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수출입은행 5000억 원 증자에 참여한다고 하더라도 산업은행에 큰 부담이 되는 사항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이 밝힌 지난해 말 기준 산업은행의 BIS비율은 14.78%(잠정)다. 5000억 원을 증자하더라도 BIS비율은 4bp 정도만 하락해 자본 적정성 유지에 무리가 따르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9월 말 수출입은행의 BIS비율은 9.55%로 10% 이하로 하락했다. 2014년 말 10.50%에서 지난해 6월 말 10.13%로 하락했고 다시 3개월 만에 0.69% 포인트가 더 빠져 9%대까지 추락한 것이다. 조선사 여신이 수년간 부실화된 탓이다. 총자본비율이 8% 이하로 내려가면 적기시정조치가 내려진다.

수출입은행 자본확충안에 대해서는 지난해부터 논의가 시작됐으며 조만간 최종적인 증자 구조가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수출입은행의 지분은 정부가 70%, 한국은행과 산업은행이 14~15%씩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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