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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냉장, 예산 신규공장 기공식 개최 품질 및 생산성 강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양정우 기자공개 2016-02-19 14:40:45

이 기사는 2016년 02월 19일 14: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캐리어냉장이 연간 3000억 원 규모의 생산 능력을 보유한 신규 공장을 신축한다.

캐리어냉장은 지난 18일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신규 공장 설립' 기공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신공장은 올해 1800억 원의 매출을 창출하고 수년 내 연 매출 30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보유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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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냉장은 약 1만 3000평 규모의 부지에 올해 5월까지 1차로 4100평 규모의 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생산성이 기존보다 30% 가량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캐리어냉장도 신공장 설립에 따라 그동안 생산능력 부족으로 겪었던 어려움을 해소하고, 유연한 생산 방식을 도입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신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표준 제품을 출시한다는 경영 전략도 가속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회사 관계자는 "품질 및 생산성 강화를 통한 원가 절감 등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국내외 업체와 협업을 강화해 미래 성장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공장은 기술 공조 거점으로서의 의미도 지니고 있다. 최근 도시바와 트랜지콜드 등 글로벌 업체와 기술 및 네트워크 교류를 활성화하고 있다.

캐리어냉장이 신공장을 설립하면서 특장차 전문기업 오텍과도 공조 체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공장은 오텍의 물류차량 생산기지 인근에 소재해 있다. 향후 차량냉동기 제품군을 생산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강성희 캐리어냉장 회장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예산공장 설립으로 생산 능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시장 확대에 따른 대응 능력을 갖춰 국내 1위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세계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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