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엔젤스, 초기기업 전문 VC…'청년 고용창출 이바지' [2016 한국벤처캐피탈대상]Best Venture Capital House(일자리창출부문,청년위원장상)
이 기사는 2016년 02월 23일 17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이하 본엔젤스)는 초기기업 투자로 명성이 높다. 2010년 3월 설립된 본엔젤스는 지난 6년 간의 기간 동안 수 많은 스타트업들에 투자하며 초기기업 전문 벤처캐피탈으로써의 명성을 쌓았다.본엔젤스의 기원은 2006년 장병규 전 대표가 공동 창업했던 '첫 눈'을 NHN(현 네이버)에 매각(350억원)하면서 시작한 엔젤투자 활동이다. 이후 강석흔(사진), 송인애 공동대표가 당시 파트너로 엔젤투자팀에 합류하면서 그 규모를 키워나갔다. 2010년 3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라는 이름으로 정식 벤처캐피탈로 그 역사를 시작했다. 엔젤 투자까지 포함시킨다면 초기기업에만 10년 가까이 투자를 집행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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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엔젤스는 머니투데이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최·주관한 '2016 한국 벤처캐피탈 대상'에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상인 Best Venture Capital House(일자리창출)로 선정됐다. 이 상은 청년 창업 기업의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벤처캐피탈에 수여하는 것으로 2015년 신설됐다.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벤처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강 대표는 "얼리스테이지 벤처캐피탈로 설립한 것은 본엔젤스가 최초로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서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초기기업에 활발한 투자를 통해 벤처시장을 활성화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본엔젤스는 설립 이후 총 80개 초기 청년 창업기업에 30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본엔젤스는 첫 펀드인 '본엔젤스페이스메이커펀드1호'를 지난 2014년 말에 투자 완료한데에 이어 새롭게 펀드 결성까지 하면서 공격적인 초기기업 투자에 나서고 있다.
본엔젤스의 투자 이후 각 기업들에 새롭게 생겨난 일자리는 그 숫자를 쉽사리 파악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 본엔젤스가 투자한 '배달의민족'이 대표적인 예다. 이 회사의 직원 수는 투자 당시 대비 25배 가까이 불어났다. 2명의 설립자로 시작했던 배달의민족은 현재 500명 가까이 되는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벤처기업으로 성장했다. 초기기업이었던 비트패킹컴퍼니, 잡플래닛 등의 규모도 투자 당시 대비 인력이 대폭 늘어났다.
본엔젤스는 작년 11월 305억 원 규모의 '본엔젤스페이스메이커펀드2(2호 펀드)'를 새롭게 결성하면서 초기기업 투자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초기기업 분야의 '맏형'으로써 활발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서 벤처기업들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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