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JB자산운용, JB금융 피인수 후 첫 흑자 작년 수수료수익 대폭 증가…연내 종합자산운용사 전환 목표

김현동 기자공개 2016-03-07 10:00:00

이 기사는 2016년 03월 03일 11: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B자산운용이 JB금융지주로 인수된 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유전펀드에 치우쳤던 포트폴리오도 부동산 등으로 다양화하면서 수수료 수익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B자산운용은 지난해 결산결과 3억4800만 원의 당기 순익을 기록했다. 2014년 12억7359만 원의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한 것이다.

JB자산운용은 2008년 설립 이후 2011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적자를 기록했다. 2011년 에이티넘파트너스 등과 함께 인수한 유전펀드로 흑자를 기록했지만 반짝 실적 개선에 그쳤다. 2014년 JB금융지주에 인수된 이후로는 첫 흑자다.

눈에 띄는 것은 자산운용사의 주수입원인 수수료 수익이다. JB자산운용의 지난해 수수료 수익은 36억57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운용 펀드 현황을 통해 수수료 수익 증가 배경을 짐작할 수 있다.

JB자산운용의 보유펀드는 2011년 JB뉴프론티어 사모 해외자원개발 특별자산 투자회사 1~4호 이후 눈에 띄는 변화가 없었다. 그런데 지난해에는 JB 클린에너지 사모 특별자산 1호, JB 에어라인 사모 특별자산 2~3호 등의 특별자산펀드를 비롯해 JB 호텔 사모 부동산 투자신탁 1호, JB 리테일 사모 부동산 투자신탁 1호, JB 오피스 전문투자형 사모 부동산 3호 등 부동산 펀드가 대거 신규로 만들어졌다.

지난해 김기홍 사장 취임 후 부동산 투자자문·일임업 등록을 완료하고 부동산운용본부를 신설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증권운용본부를 신설하고 연내 종합자산운용사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JB자산운용은 지난 2014년 당시 JB금융지주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더커자산운용 지분 100%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더커자산운용으로 2008년 3월 더커주식회사로 설립된 후 같은 해 7월14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자산운용업 허가를 취득하면서 상호를 더커자산운용으로 변경했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