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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운용, PEF 본부 신설…벤처투자 '초점' LB인베스트 출신 김신근 부장 총괄…'기술가치평가펀드' 협업 목적

양정우 기자공개 2015-10-20 08:56:27

이 기사는 2015년 10월 16일 17: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술가치평가펀드' 운용을 위해 큐캐피탈파트너스와 맞손을 잡은 JB자산운용이 사모투자펀드(PEF) 본부를 신설했다. 펀드 운용의 협업을 위한 결정인 만큼 당분간 벤처투자 업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16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최근 JB운용은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기술가치평가펀드)'를 전담하기 위해 PEF 본부를 새롭게 구성했다. 앞서 JB운용은 성장사다리펀드로부터 기술가치평가펀드를 이끌 공동 운용사(Co-GP)로 선정됐다.

PEF 본부의 본부장으로는 LB인베스트먼트 출신인 김신근 부장이 선임됐다. 김 부장은 LB인베스트에서 특정 섹터에 대한 구분없이 다양한 투자 경험을 쌓은 투자심사역으로 꼽힌다. 기술가치평가펀드의 JB운용측 대표펀드매니저이기도 하다.

JB운용은 PEF 본부를 신설하기 위한 인력 충원도 한 차례 실시했다. KTB PE 출신인 정지윤 차장과 증권사 연구원 이력을 가진 이민희 과장을 영입했다. 공인회계사인 정 차장은 기업 가치 분석에서, 이 과장은 주력 파트였던 소비재 기업 분석에서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JB운용과 공동 운용을 맡은 회사는 큐캐피탈이다. 큐캐피탈도 역시 김종성 이사를 영입해 대표펀드매니저를 맡기며 벤처투자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두 회사는 지난달 기술가치평가펀드를 810억 규모로 결성한 가운데 투자처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기술가치평가펀드는 투자처 선정이 까다로운 편이다. 기술신용평가기관(TCB)에서 인증한 기술등급이 상위 4등급(T4) 이상인 중소기업에 투자금액의 절반을 소진해야 한다. 동시에 기술가치평가를 받은 투자 대상기업에 약정총액의 25% 이상을 투자한다는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JB운용 관계자는 "큐캐피탈측과 활발하게 투자 논의를 벌이고 있다"며 "적어도 올해 안에 기술가치평가펀드의 첫 번째 투자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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