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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기존 이사회 멤버 1년 더 '유지' 임기만료 사외이사 3명 전원 재선임

한희연 기자공개 2016-03-04 13:51:46

이 기사는 2016년 03월 03일 18: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산은행이 기존 이사회멤버 구성을 1년간 더 유지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3일 이사회를 열고 3명의 사외이사 전원의 재선임을 결의했다. 이 같은 결정은 이달 말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부산은행 이사회는 성세환 은행장과 박창언 상임감사위원, 김창수, 이윤재, 정용화 사외이사 등 5명으로 구성돼 있었다. 이중 임기만료일이 2018년 3월인 성 행장과 2017년 3월인 박 상임이사를 제외한 3명의 사외이사의 임기만료일은 모두 올해 3월까지였다. 이사회는 임기 만료를 맞은 이들 3명의 임기를 연장, 기존 멤버 구성을 1년간 더 유지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이윤재 이사에 대해 "27여 년간의 경제부문에서의 공직생활과 기업체 대표, 국내 유수 기업의 사외이사로서 풍부한 경험과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경제(재무)전문가로 금융업에 대한 식견을 두루 갖췄다"고 재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현재 타사 사외이사 겸직으로 모범규준상 결격요건에 해당하나 상근으로 재임중인 회사가 없고, 당행과 타사간에 여신거래가 없어 이해상충문제 발생 소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2012년 3월 취임 이후 한차례도 빠짐 없이 이사회와 이사회 내 위원회에 참석하였으며, 회의 참석시 안건에 대한 충분한 사전 검토를 통해 적극적인 의사를 개진하는 등 사외이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온 점을 감안할 때 타사 사외이사 겸직으로 인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 사외이사는 지난해 3월부터 CJ프레시웨이에서도 사외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정용화 사외이사에 대해 부산은행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로 재임하면서 금융권에 대한 감독검사업무 전반을 수행했으며, ㈜국민은행 상근감사위원, 신협중앙회 신용공제사업 대표이사로 재직하여 금융부문에 대한 실무경험도 겸비하고 있는 등 이론과 실무를 두루 갖춘 금융(재무)분야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김창수 사외이사에 대해서는 "부산대학교 무역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자문위원, 금융중심지 자문위원회 위원, 부산국제금융개발센터 센터장 등 지역사회에서도 다양하게 역할을 해오고 있고, 관련 지식 및 경험이 풍부한 경제분야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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