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3월 04일 14: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세븐스타웍스(옛 티브이로직)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신우와 손잡고 벤처기업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4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은 딜던창업투자에 대한 창업투자회사 등록을 지난 3일 완료했다.
딜던창업투자는 세븐스타웍스와 신우가 각각 31억 원(지분율 62%)과 12억 5000만 원(지분율 25%)을 출자해 설립한 창업투자회사다. 나머지 지분은 코스닥 상장사 시노펙스의 계열사인 에스엘이앤티 등이 출자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딜던창업투자는 유성수 세븐스타웍스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아 이끌기로 했다. 유 대표는 세븐스타웍스 인수·합병(M&A)에 공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양광칠성미디어그룹이 세븐스타웍스에 투자할 수 있게끔 역할을 한 인물로 전해진다.
여기에 장철호 이사와 황마태 회계사가 전문인력으로 딜던창업투자의 투자를 책임질 예정이다. 장 이사는 지식과창조벤처투자와 제미니투자 등에서 벤처투자 경력이 있다.
세븐스타웍스는 기존 방송용 모니터 제작사업 외 방송 콘텐츠용 지적재산권(IP) 활용 사업과 가상현실(VR) 콘텐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때문에 딜던창업투자도 문화콘텐츠와 IP 등에 강점을 둔 투자를 추진할 가능성 높다고 점쳐지고 있다.
세븐스타웍스 관계자는 "딜던창업투자는 서울 삼성동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며 "중소기업청에 창업투자회사로 등록이 마무리됐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벤처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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