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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이달 유로화채권 발행 추진 로드쇼 진행중‥HSBC·UBS·SG·도이치·CS 주관

정아람 기자공개 2016-03-08 07:52:54

이 기사는 2016년 03월 04일 14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이르면 이달 중 유로화채권 발행에 나선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은 최근 벤치마크 사이즈의 유로화채권 발행을 결정했다. 현재 프랑크푸르트, 런던, 스위스 등 유럽 주요 지역에서 투자자 대상 로드쇼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기관의 유로화채권 발행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로화채권의 경우 지난해 스왑 등 조달 여건이 달러화에 비해 불리해 국내 기관의 발행 시도가 없었다"며 "반면 올해 초부터 유로 캐리 코스트(carry cost:채권 보유 비용)가 유리해짐에 따라 한국수출입은행도 발행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채권 발행은 국내 기관이 오랜 기간 유로화채권 시장을 찾지 않은 상황에서 유럽계 주요 투자자와의 관계 유지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이번주까지 로드쇼를 마치고 이르면 다음주 중 유로화채권 프라이싱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채권 발행 주관사로는 HSBC, UBS, 소시에테제네랄, 도이치증권, 크레디트스위스 등 유럽계 하우스 5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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