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3월 07일 15: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리미어파트너스가 400억 원 규모의 한국IT펀드(KIF)를 결성했다. 프리미어파트너스의 두번째 KIF 펀드다.7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지난 달 말 결성총회를 열고 '2015 KIF-프리미어 IT 전문투자조합' 결성을 마무리지었다.
이번 펀드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200억 원을 출자하고 프리미어파트너스가 나머지를 매칭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작년 10월 KIF의 3기 출자사업에서 일반 ICT 융복합 펀드의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이번 펀드의 최소 결성액은 333억 3000만 원이지만 프리미어파트너스는 400억 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했다. 펀드존속 기간은 7년, 투자기간은 4년으로 설정됐다. 기준수익률은 5%로 초과하는 수익의 20% 이내에서 성과보수를 받게 됐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조준연 이사가 맡았다. 조 이사는 2007년 프리미어파트너스에 합류해 모바일, 정보통신기술(IT), 커머스 등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솔루에타, 아이덴티티게임즈, 디오 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KIF펀드의 중점투자 분야는 'K-ICT 9대 전략사업'과 핀테크(FinTech) 등이며 전체 결성규모의 60%가 의무적으로 투자되야 한다. 9대 전략사업은 △소프트웨어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정보보안 △5세대 이동통신 △울트라HD(UHD) △스마트 디바이스 △디지털 콘텐츠 △빅데이터 관련 사업 등이다.
프리미어파트너스 관계자는 "KIF펀드의 투자 분야에 맞는 핀테크와 전략사업 등에 집중해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이번 펀드를 포함 총 4개의 투자조합을 운용하게 됐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프리미어 Growth-M&A 투자조합(1655억 원)', '프리미어-기술사업화2호투자조합(250억 원)', '2010 KIF-프리미어 투자조합(1000억 원)'을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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