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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證 통합추진단, 내달초 본격 가동 통추단 첫 미팅, 미래에셋證 김대환·대우證 허선호 본부장 지휘

최은진 기자공개 2016-03-11 14:48:55

이 기사는 2016년 03월 08일 16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증권과 KDB대우증권의 통합 관련 논의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양 사의 전략기획본부를 중심으로 '통합추진단'을 꾸리고 통합일정, 사업구조 개편 등의 사안을 집중적으로 조율할 계획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통추단은 내달초 첫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KDB산업은행과 진행 중인 대우증권 인수가격 협상이 이달 18일 정도 마무리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곧바로 통합 논의가 시작되는 셈이다.

통추단은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 양사의 전략기획본부 등의 인력으로 구성된다. 인원 수는 약 30~40여 명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비상근 인력까지 합치면 80여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통추단은 이번 회의를 통해 앞으로의 통합추진 일정과 전략 방향, 인력 배치 등에 대한 전반적인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통합 후의 청사진과 시너지 등 역시 통추단 논의 방향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 통추단의 수장은 미래에셋증권 측은 김대환 본부장이, 대우증권은 허선호 본부장이 맡기로 했다. 김 본부장은 줄곧 WM본부장을 맡다 올해 초 전략기획본부장으로 발탁됐다. 강한 추진력과 공격적인 업무 스타일이 통합 추진에 제격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본부장도 지난해 말 전략기획본부장 자리에 앉았다. 정통 법인영업맨 출신으로 순발력과 기획력 등이 탁월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대우증권과의 물리적 결합을 가급적 빠르게 추진할 방침이다. 국내 1위 증권사로의 도약을 굳이 늦출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예상 통합 시점은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엔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에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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