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84개 계열사 가운데 7개 등기임원 등재 쇼핑·호텔·알미늄·건설 등…신영자·신동빈 각각 8곳, 신동주 無
장지현 기자공개 2016-03-09 08:29:26
이 기사는 2016년 03월 08일 16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그룹 주요 오너일가가 그룹 내 13개 계열사 등기이사로 등재돼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제과 등기이사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진 신격호 총괄회장은 현재 7개 계열사에서 등기이사로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을 비롯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그룹 84개 계열사(시네마통상·시네마푸드 제외) 가운데 13개 계열사 등기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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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총괄회장은 △롯데제과 △롯데쇼핑 △호텔롯데 △롯데알미늄 △롯데건설 △롯데자이언츠 △부산롯데호텔 등 7개 계열사의 등기이사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제과 △롯데쇼핑 △호텔롯데 △롯데케미칼 △부산롯데호텔 △에프알엘코리아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롯데정보통신, 신영자 이사장은 △롯데쇼핑 △호텔롯데 △롯데건설 △롯데자이언츠 △부산롯데호텔 △에스앤에스인터내셔날 △대홍기획 △롯데리아 등 각각 8곳에서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은 광윤사를 제외한 한일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등기이사로 등재된 곳이 단 한곳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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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총괄회장이 당장 올해 3월 안에 등기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곳은 롯데제과와 호텔롯데 두곳이다. 오는 25일 열리는 롯데제과 주주총회에선 신 총괄회장을 등기이사로 재선임한다는 내용의 안건이 상정되지 않는다. 이로써 신 총괄회장은 49년만에 롯데제과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롯데쇼핑과 롯데건설은 2017년 3월, 롯데알미늄은 2017년 8월에 각각 임기가 만료된다. 롯데자이언츠와 부산롯데호텔은 임기 만료일이 확인 되지 않았다.
재계 안팎에선 신 총괄회장이 고령으로 이사직 수행이 어려운 만큼 임기가 만료되는 시점에 맞춰 각 계열사 등기이사에서 자연스럽게 사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신영자 이사장은 롯데쇼핑, 호텔롯데 등기이사 임기가 올해 3월 내 만료된다. 다만 신 이사장의 경우 오는 13일 열리는 롯데쇼핑 주총에서 등기이사에 재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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