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토리, 하반기 코스닥 상장 추진 드라마 '시그널' 제작사...보광·SBI·네오플럭스·SM엔터 등 투자자로 이름 올려
김나영 기자공개 2016-03-24 08:28:41
이 기사는 2016년 03월 22일 08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에이스토리는 tvN 1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시그널'로 상반기 문화콘텐츠업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21일 투자은행(IB)업계 및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에이스토리는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위해 곧 전략적투자자(SI)의 투자금 유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다른 드라마 제작사들의 상장 추진과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상장 주관사는 지난해 NH투자증권으로 선정을 마쳤다.
에이스토리는 2004년 유명 드라마 작가들과 감독이 연합해 설립한 드라마 외주 제작사다. 드라마 '허준', '올인', '주몽', '종합병원'의 최완규 작가, 드라마 '슬픈연가', '히트'의 유철용 감독이 주요 주주였으나 현재는 지분을 전부 정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방향을 다소 전환했지만 과거에는 최완규 작가가 주도해 미국과 같은 집단 집필 체제를 선언하며 설립한 작가 전문회사다. 당시 에이스토리는 드라마 '에어시티', '종합병원2' 등을 제작했고 '바람의 나라', '아이리스', '이산' 등의 대본을 집필했다.
때문에 초기 작가집단을 보면 국내외에서 인기몰이를 했던 작품의 작가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드라마 '대장금', '서동요'의 김영현 작가, '피아노', '봄날', '닥터깽', '불한당'의 김규완 작가 등이 그 예다.
이후부터는 계약 작가수를 대거 늘려 다작의 길로 들어섰다. 한 해에 공중파에서 3개 작품 이상을 방영할 정도로 집필량과 제작량이 증가했다. 이 시기에 만들어진 작품은 '최고다 이순신', '뷰티풀 몬스터' 등이다.
최근 에이스토리의 대표작으로 떠오른 것은 드라마 '시그널'이다. 시그널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미제 사건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다뤄 인기몰이 중이다. 공중파가 아닌 케이블 방영인데다 장르물임에도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연속 화제를 모았다.
에이스토리의 실적 중 마지막으로 공개된 것은 2013년이다. 2013회계연도는 매출액 231억 원, 영업이익 76억 7000만 원, 당기순이익 -2억 4800만 원을 기록했다. 2014년에는 외감 대상에서 빠졌고 2015년은 현재 집계 중으로 4월 초에 공시된다.
이 회사에 투자한 벤처캐피탈은 보광창업투자, SBI인베스트먼트, 네오플럭스로 2014년에 투자를 완료했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도 벤처캐피탈들과 함께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투자자는 2005년 CJ E&M, 2007년 중앙일보, 제이콘텐트리로 이들 회사는 아직까지 주주명부에 올라 있다.
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는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전사적 역량을 여기에 집중하고 있다"며 "SI와의 전략적 제휴 등 변화가 예정돼 있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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