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젠트, 지카바이러스 진단기 유럽인증 획득 검체확보·임상 진행···WHO 긴급사용승인 청구 예정
김동희 기자공개 2016-03-23 15:07:32
이 기사는 2016년 03월 23일 15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분자진단 전문기업인 솔젠트가 지카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 개발을 마치고 유럽인증(CE-IVD)을 획득했다.솔젠트는 지난 1월 브라질 현지 검사센터의 요청을 받아 지카바이러스 진단키트 개발에 착수했다. 임상 및 남미 전역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최근 마무리 단계다. 오는 4월에는 솔젠트 개발진들이 직접 브라질 현지에서 임상테스트 및 제품 데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지 임상이 끝나면 분자진단 노하우를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브라질 검사센터가 현지에서 임사테스트와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브라질 검사센터는 주요 도시에 70여 개 공급망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솔젠트 관계자는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사용승인(EUA)획득절차 및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등록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를 중심으로 국가 등록 및 공급을 빠르게 진행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솔젠트 연구팀이 개발한 진단키트는 지카바이러스를 포함해 증상이 유사한 뎅기바이러스, 치쿤구니아바이러스를 구분, 검출 할 수 있는 제품(DiaPlexQ™ ZCD Virus Detection Kit (ZIKV, CHIKV, DENV))이다.
솔젠트는 오랜 기간 모기를 매개로하거나 열이 발생하는 질병과 관련한 진단기트를 연구했다. 관련 제품으로 CE-IVD획득한 에볼라 검출키트, 말라리아 검출 키트, 뎅기열 검출 키트를 비롯해 메르스바이러스, 황열, 라싸열 등의 다수의 관련 진단 키트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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