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글로벌ETF펀드 내놓는다 선진국 및 신흥국 분산투자…ETF 라인업 확충 차원
강우석 기자공개 2016-04-20 10:34:25
이 기사는 2016년 04월 18일 14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자산운용이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를 출시했다. 선진국 뿐 아니라 신흥국 ETF도 편입하는 상품으로 글로벌 분산투자를 원하는 고객들이 타깃이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KB글로벌솔루션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출시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국민은행이 단독 판매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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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펀드는 ETF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분산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투자 유니버스에는 선진국과 신흥국이 골고루 포함된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 비중이 높은 대부분의 상품과 달리 미국 투자 비중이 20% 정도에 불과하다. 대신 성장성이 높은 중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멕시코 등에 투자해 기대수익률을 높였다.
투자 대상 국가의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핵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되 위성(Satellite) 포트폴리오도 일부 포함한다. 위성 포트폴리오란 가격 및 거래량 추세조종 전략, 평균수렴 전략 등을 통해 국제 금융시장의 단기불균형을 포착하는 것을 말한다.
홍융기 상무와 심민규 매니저가 운용을 담당한다. 지난해 10월까지 삼성자산운용 패시브사업본부에서 호흡을 맞춰온 두 매니저는 현재 KB자산운용의 멀티솔루션본부를 이끌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멀티솔루션본부를 신설한 뒤 고객맞춤형 서비스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ETP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론칭하기 위해 정보인프라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단일펀드로 글로벌 시장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라며 "맞춤형 솔루션을 구축하는 차원에서 ETF 라인업을 계속해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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