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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인베스트, 흑자 행진···조합수익 '덕' [VC경영분석]영업익 24억···관리보수로 영업비용 충당 가능

김동희 기자공개 2016-05-02 08:25:25

이 기사는 2016년 04월 28일 09: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티에스(TS)인베스트먼트가 2년 연속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 벤처조합 청산에 나섰던 2014년보다 매출은 다소 줄었지만 고유계정과 벤처조합 투자에서 짭짤한 수익을 거둬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올렸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매출액 49억 원에 영업이익 24억 원을 기록했다. 2013년 3억 원의 영업손실 낸 이후 완전히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모습이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 주요 재무 현황
벤처조합의 관리보수는 25억 원 가량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 신규 조합 결성과 증액이 있었지만 관리보수는 지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4년 에프넷 지분매각과 M&A 3호 투자조합의 청산으로 발생한 30억 원의 운용투자 수익도 없었다.

대신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인트론바이오, 에이치엘비, 씨티씨바이오, 컴투스, 잘만테크 등의 단기매매증권을 처분해 11억 원의 이익을 거뒀다. 벤처조합의 지분법이익도 11억 원이 발생했다. 보유하고 있는 조합 6개 중 3개에서 110억 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냈다.

2014년과 같은 운용투자수익이 없었지만 고유계정과 벤처조합 투자에서 수익을 거둬 만회한 것이다.

판매관리비와 투자조합 비용 등 영업비용도 30억 원에서 25억 원으로 줄여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5억 원밖에 줄지 않았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단기매매증권으로 에스에이티지분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어 올해도 평가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신규 펀드 결성으로 받게되는 관리보수도 증가할 전망이다. 벤처조합 관리보수 만으로 영업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구조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M&A 3호 투자조합의 성공적인 청산 이후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 같다"며 "투자성과가 뒷받침된 영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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