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문식 현대차그룹 부회장, 2020년 친환경차 28종 출시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로 2020년 글로벌 2위 달성
이 기사는 2016년 06월 01일 18: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기아자동차가 202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28종의 친환경차를 선보인다.
권문식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1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 미디어 초청행사'의 강연자로 나서 '자동차산업의 미래 기술'을 주제로 자동차 부문의 △친환경 △안전 △커넥티비티 △모빌리티 등 4가지 핵심 축과 관련한 기술혁신을 발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2020년까지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총 28개 차종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이들 차종을 바탕으로 2020년 친환경차 시장에서 글로벌 2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가 이렇게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하며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은 최근 시장 상황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 최근 디젤 배출가스 파문, 미세먼지 문제 등으로 인해 국내외에서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것이 미래 지속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는 판단을 내린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이번 부산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일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K7 하이브리드를 포함 총 12개 차종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갖췄다. 향후 28개 차종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선 향후 4년 이내 16개의 친환경차를 추가로 시장에 출시해야 한다.
권 부회장은 이에 대해 "2018년 1회 충전으로 320km 이상을 주행하는 전기차를 비롯해 성능이 대폭 향상된 수소전지차 전용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라며 "친환경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과 니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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