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올해도 메자닌 투자 박차 오리엔트바이오 사모CB 100억 인수, 버추얼텍 등 다수 집행
정아람 기자공개 2016-06-07 08:44:06
이 기사는 2016년 06월 03일 07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소기업 메자닌 투자 선두주자로 꼽히는 유진투자증권이 올해도 다수 기업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반기에만 오리엔트바이오, 페이퍼코리아, 버추얼텍 등 다수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집행하면서 리그테이블 선두권을 일찌감치 예약했다.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백신 전문 기업 오리엔트바이오가 사모 형태로 발행한 100억 원 규모 전환사채(CB)를 인수한다. 해당 CB의 만기는 3년, 만기이자율은 2.0%다. 주당 전환가액은 2510원으로 발행 후 1년이 지난 시점(2017년 6월 3일)부터 전환권 행사가 가능한 조건이다.
오리엔트바이오는 뇌염 백신을 포함한 다수 의약품 원료를 생산하는 업체로 최근 지카 바이러스 수혜주로 거론되기도 했다. 임상실험 단계에 들어선 원료 개발과 장비 확충 등에 필요한 운영자금을 선제적으로 조달하는 차원에서 이번 CB 발행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유진투자증권은 과거 오리엔트정공의 유상증자를 주관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인연이 깊다"며 "이번 유진투자증권의 투자 역시 이 같은 관계를 기반으로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장기간 중소기업 대상 메자닌 투자를 이어오는 과정에서 개인과 저축은행, 증권사 PI부서 등 다수 고정 투자자 층을 확보한 점 역시 메자닌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배경으로 꼽힌다.
유진투자증권은 2014~2015년 더벨 리그테이블 ELB 주관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2016년 들어서도 1월 제지업체 페이퍼코리아의 300억 원 규모 BW 발행을 단독으로 주관했으며, 5월에는 버추얼텍의 50억 원 규모 BW 발행을 주관했다.
당시 버추얼텍은 높은 차입금 부담이 위험 요소로 꼽히면서 50억 원 중 17억 9000만 원에 대해서만 투자자 모집에 성공했으나, 유진투자증권은 남은 32억 원 가량에 대해 잔액인수 수수료로 10%를 책정해 고위험 투자에 대해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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