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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지란지교시큐리티 상장으로 5배 수익 전망 상장 이후 기준주가 2007원으로 전량 매도시 약 156억 원 수익 기록

류 석 기자공개 2016-06-20 08:30:39

이 기사는 2016년 06월 15일 16: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코스닥 상장이 결정됨에 따라, 투자사인 프리미어파트너스가 투자금 회수 시 막대한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합병 결정 과정에서 설정된 기준주가 이상으로 주가가 상승한다면 얻게 되는 수익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15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어파트너스가 최근 코스닥 상장이 결정된 지란지교시큐리티를 통해 투자 원금 대비 5배 이상의 수익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지란지교시큐리티의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해 30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현재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케이비제5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상장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7월26일 합병주주총회를 거쳐 8월30일에 상장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후 9월9일 약 2724만 7795주의 합병신주가 발행된다.

기존 케이비제5호스팩의 총 발행주식 522만 주를 더하면 상장 이후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총 발행주식은 3246만 7795가 되며, 기준주가 2007원을 기준으로 계산한 시가총액은 약 651억 6300만 원이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2014년 7월 '프리미어 Growth-M&A 투자조합(약정총액 : 1655억 원)'을 통해 지란지교시큐리티에 30억 원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전환상환우선주(RCPS) 33만 3333주를 인수했으며, 2015년 12월 RCPS 전량을 보통주로 전환했다. 보통주 전환 과정에서 계약 조건에 따라 보유 주식 수는 66만 6666주로 늘었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합병비율(11.6776283)에 따라 신주가 발행된 이후 합병법인의 주식 778만 5000주(지분율 24%)를 교부받게 될 예정이다. 기준주가로 보유주식 전량을 매도한다면, 약 156억 2400만 원의 수익을 거둔다는 계산이 나온다. 케이베제5호스팩은 13일 종가 2035원을 기록했다.

프리미어파트너스 관계자는 "지란지교시큐리티가 갖고 있는 사업의 내용을 좋게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성장성 또한 높게 보고 있다"며 "상장이 완료된 이후 한동안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가, 적절한 시점에 회수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정보보호 분야에서 21년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보안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으로, 2014년 1월 지란지교소프트 보안사업부에서 독립·분사했다. 메일보안, 문서보안, 모바일보안 SW가 대표적인 제품군이다. 회사는 지난해 영업이익 31억 2600만원과 매출액 155억 18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16%, 60% 증가한 수치다.

한편,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지란지교시큐리티에 투자를 집행할 당시 모회사인 지린지교소프트에도 약 30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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