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2M'과 얼라이언스 가입 논의 개시 머스크·MSC 등 주축 해운동맹서 협력 의사 밝혀
김창경 기자공개 2016-06-23 13:14:14
이 기사는 2016년 06월 23일 11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상선이 '2M'과 얼라이언스 가입 논의를 개시했다. M2는 글로벌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Maersk)와 MSC로 구성된 해운동맹이다.현대상선 관계자는 "그동안 얼라이언스 가입을 위해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와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2M에 가입 의사를 타진해 왔다"며 "최근 2M이 협력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2M은 세계 1위, 2위의 해운선사가 속해 있는 거대 해운동맹이다. 현대상선은 2M에 가입할 경우 원가절감, 서비스 경쟁력 강화, 신인도 상승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향후 2M과 공동운항 계약 등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내년 4월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얼라이언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내년 3월까지 기존 얼라이언스인 'G6'를 통해 수송 서비스를 변함없이 제공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미 반덤핑관세 면한 효성중공업, 성장모멘텀 확보
- 한화에어로, 동유럽 생산 '현지화'...내년에 자금 80% 투입
- [변곡점 맞은 해운업]매각 포석?...SK해운, 몸집 줄이기 돌입
- [중간지주 배당수익 분석]'새출발' 인베니, 투자·배당이익 선순환 집중
- [에쓰오일 밸류업 점검]미래투자·수익성 저하에 줄어든 '배당인심'
- [변곡점 맞은 해운업]'HMM과 협상' SK해운, 수익성 개선 '뚜렷'
- SK엔무브의 결혼식
- 토스뱅크 청사진 '글로벌·기업'…이은미 대표 진가 발휘하나
- [보험사 CSM 점검]DB손보, 가정 변경에 1.3조 증발…잔액 증가 '거북이 걸음'
- [지방 저축은행은 지금]스마트저축, 비수도권 순익 1위 배경엔 '리스크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