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브먼社, '스타필드'에 단순 투자 아닌 '전략적 참여' 사업 주관 신세계프라퍼티 지분 49%까지 늘려, 우호적 파트너십 강조
사라소타(미국)=장지현 기자공개 2016-06-28 12:00:00
이 기사는 2016년 06월 28일 12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계 4위 부동산투자신탁회사인 터브먼이 '스타필드 하남' 프로젝트를 주관하고 있는 신세계프라퍼티의 재무적투자자(FI)가 아닌 전략적투자자(SI) 지위로 참여한다고 강조했다.로버트 터브먼 회장(사진)은 지난 24일(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지역에 위치한 UTC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세계와 진정한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었다"며 "스타필드 하남은 미국 돈으로 10억 달러가 투자된 프로젝트로 이렇게 대규모 자금을 투입할 때는 기업 간 우호적인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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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하남유니온스퀘어의 지분은 신세계프라퍼티가 51%, 터브먼이 49%를 각각 갖고 있다. 2011년 이후 터브먼은 하남유니온스퀘어에 대한 유상증자와 지분매입 등을 통해 지분율을 높였다. 2014년 7월 기준 ㈜신세계와 터브먼의 지분 비율은 70대 30이다.
㈜신세계는 이후 지분 70% 가운데 19%를 터브먼에, 51%를 신세계프라퍼티에 각각 넘겼다. 아울러 2011년 이후 실시한 14차례의 유상증자에 일부 참여해 2695억 원을 투자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부사장은 "단순 재무적 투자를 할 경우 에쿼티 투자(지분 투자)를 하지 않는 게 일반적이다"며 "아울러 재무적투자자는 엑시트 플랜과 이에 대한 보증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세계그룹은 단순 재무적 투자를 받지 않으며 이 때문에 비딩을 통해 터브먼과 손을 잡게 된 것"이라며 "신세계는 이익도 같이 공유하고 리스크를 함께 나누는 형태의 투자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재무적투자자는 지분투자를 하더라도 일종에 돈을 빌려준다는 개념이라 최소한의 금리를 보장받지만 터브먼의 경우는 전략적투자자로서 이자지급이나 엑시트 등의 계약 조항은 없다는 설명이다. 특히 양사는 신세계프라퍼티의 법인 존속기간도 50년으로 설정해 놓았다
지난 1950년 설립된 터브먼은 66년 동안 744만㎡(8000만 제곱피트) 규모의 복합쇼핑몰을 개발했다. 세계 4위권 리츠회사인 터브먼은 미국과 중국,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24개 쇼핑몰을 보유하고 있으며, 복합쇼핑몰의 건축과 허가, 브랜드 입점, 운영 등을 모두 도맡고 있다. 한국에서는 여의도 IFC몰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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