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5억弗 규모 해외 CB 발행한다 HSBC 단독 주관, 4월 2500억 사모CB 이은 조달 행보 '주목'
민경문 기자공개 2016-07-07 17:22:28
이 기사는 2016년 07월 07일 17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건설이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해외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해외 CB 발행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만기는 5년으로 2년 뒤 풋옵션 행사가 가능하다. 표면 이자율 3.5~4.5%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주가(7일 종가 2만 7300원) 대비 전환 프리미엄은 25~30% 수준이다. 청약은 7일부터 개시했으며 최종 납입일은 오는 21일이다. HSBC가 단독 주관사 및 인수단으로 참여하고 있다.
GS건설로서는 지난 4월 2500억원의 사모 전환사채(CB)에 이어 세 달 만에 대규모 조달을 단행하는 셈이다. 당시 NH투자증권과 LIG투자증권이 인수자로 참여했다. GS건설은 지난해 4월에도 570억 원 규모의 영구 교환사채(EB)를 발행한 바 있다.
이번 발행은 운영자금 조달 목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금리 상황과 투자 수요를 고려할 때 최대한 현금을 확보해 둘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지난해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호텔을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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