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PB클러스터센터' 8곳 오픈 인근 영업점과 협업, 자산관리 서비스 거점본부 역할
안경주 기자공개 2016-07-11 09:59:59
이 기사는 2016년 07월 11일 09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C제일은행은 부유층 고객에게 더욱 체계적인 자산관리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2개의 PB센터 기능을 확장해 8개의 'PB클러스터센터(Cluster Center)'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PB클러스터센터는 플래그십(flagship)지점 역할을 하는 일종의 거점 PB센터다. 청담·압구정·도곡·서초·종로·목동 등 서울 지역 6곳과 부산·대구 등 지방 2곳 등 총 8개 지역에 각각 설치돼 인근 연계 영업점과 협업할 예정이다.
각 클러스터센터에는 세무·투자·보험 등 전문가들이 소속 영업점에 배치된 PB들을 지원한다. 또 클러스터센터의 고객 특성에 맞는 상품을 출시하며, 고객서비스 전략을 세우는 등 클러스터센터가 서비스 거점본부 역할을 하게 된다.
영업점 PB고객은 소속 클러스터센터를 방문해 직접 자산관리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PB센터 시스템보다 이용할 수 있는 자산관리서비스 채널이 확대된다는 게 SC제일은행의 설명이다.
SC제일은행은 PB클러스터센터 오픈을 계기로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초부유층 고객에 대한 전담서비스를 강화하고, PB고객들에게 특화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PB센터와 영업점간의 간극을 없애고, 각각의 서비스 거점을 중심으로 소속 영업점의 PB고객들에게 보다 세밀하고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성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SC제일은행은 해외채권 및 해외ETF를 거래하는 시스템 등 다양한 자산투자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 100억 원을 선제적으로 투자해 SC그룹의 글로벌 금융상품을 순차적으로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고득성 SC제일은행 PB사업본부장은 "PB클러스터센터를 통해 PB들의 역량을 최대한 개발하고,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PB클러스터센터를 8개 지역에서 우선 실시한 후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해 PB고객들이 글로벌 자산관리경험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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