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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PSG운용 헤지펀드, 해외 가치주도 투자한다 일본·대만 등 가치주 투자키로…성과 따라 별도 펀드 만들수도

정준화 기자공개 2016-07-18 14:27:58

이 기사는 2016년 07월 14일 09: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경PSG자산운용이 헤지펀드의 투자 대상 자산에 해외 가치주를 추가하기로 했다. 투자 성과에 따라 향후 해외 가치주만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헤지펀드를 만들 계획이다.

유경PSG자산운용 관계자는 14일 "지금까지는 국내 가치주에만 투자를 해왔으나 앞으로는 일본이나 대만 등에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과 대만의 경우 가치주가 많은데다 시장도 투명하고 배당수익률도 높은 편이어서 그동안 우리가 써오던 가치주 투자 전략을 활용하기 좋다"고 덧붙였다.

유경PSG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유경PSG헤리티지밸류 전문투자형 사모혼합자산투자신탁1호'를 설정하며 헤지펀드 시장에 뛰어들었다.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가치주 투자를 기반으로 한 전략을 활용해 주목받고 있다. 가치투자로 유명한 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출신인 장동원 대표펀드매니저와 이상욱 매니저가 이끌고 있다.

초기 운용자금 240억 원으로 출발한 이 펀드는 현재 설정액이 600억 원대로 늘어난 상태다. 연초 이후 수익률도 5% 안팎의 수준으로 헤지펀드 중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도 6% 후반대다.

유경PSG자산운용 관계자는 "변동성이 4%대로 낮아 우리의 전략이 안정적으로 먹히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이 같은 전략을 해외 쪽에도 적용해 펀드 사이즈가 커지는 것에 대해 적절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펀드에 해외 가치주 투자를 가미해 실험을 한 후 성과가 괜찮게 나올 경우 따로 해외 가치주에만 투자하는 헤지펀드를 설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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