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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인베, 초기기업 투자 경험·사후관리로 '승부' [성장금융 GP선정]작년 12월 팁스 운용사 선정…시리즈A 이전단계 투자 집중

현대준 기자공개 2016-07-20 08:19:23

이 기사는 2016년 07월 15일 07:4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가인베스트먼트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의 초기기업 팔로우온(Follow-on) 펀드 출자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메가인베스트먼트는 초기기업 투자조합을 운영했던 경험과 사후관리에 대한 역량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초기기업 팔로우온 펀드는 벤처기업들이 초기에서 중·후기로 넘어가는 중간 단계의 징검다리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설계됐다. 일반적인 벤처펀드가 매출이 발생하는 성장기에 접어든 기업이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기업들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초기기업들이 자금, 성장동력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는 '데스밸리(Death Valley)'를 넘기 위해서는 후속투자와 사후관리가 절실하다.

메가인베스트먼트는 초기기업 투자에 특화된 벤처캐피탈로 평가된다. 메가인베스트먼트는 시리즈A 이전 단계의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일반적인 벤처캐피탈들보다 앞단에서 초기기업들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메가인베스트먼트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의 농식품 투자조합을 제외하면 초기기업 투자 목적의 '메가트렌드 스타트업1호 투자조합(150억 원)'을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그만큼 투자 포트폴리오도 스타트업에 집중돼있다.

메가인베스트먼트가 사후관리를 위한 '밸류업(Value-up) 팀'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메가인베스트먼트는 초기기업에 투자를 집행할 뿐 아니라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투자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초기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를 하는 벤처캐피탈인 만큼 각종 지원을 통해서 기업 육성에 나서는 등 사후관리에 비중을 두고있다.

메가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하고 있는 초기기업 육성 역량은 업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메가인베스트먼트는 작년 12월 중소기업청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 '팁스(TIPS)'의 운용사로 선정됐다 . 팁스는 벤처기업을 민간 투자사와 연계해주고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등 창업기업들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한 마디로 될성 부른 초기기업을 육성하는 엑셀러레이터의 역할이다.

김정민 대표는 인터넷기술(IT)와 서비스업 분야에 대한 초기기업 투자 전문가다. LG반도체에서 해외영업 및 기획업무를 맡았으며 일신창업투자, 우리기술투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에서 투자 경험을 쌓았다.

메가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그 동안 초기기업 투자에 집중해왔던 만큼 후속투자와 사후관리 등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팔로우온 펀드는 엑셀러레이터가 투자한 기업까지 투자가 가능한 만큼 넓은 범위의 투자처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메가인베스트먼트는 최소 300억 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성장금융이 200억 원을 출자하고 나머지를 메가인베스트먼트가 매칭하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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