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中 ESS 시장공략 본격화 합작공장 상업가동 돌입, ESS사업 확대 전망
이윤재 기자공개 2016-07-21 08:24:50
이 기사는 2016년 07월 19일 14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SDI가 진출 2년 만에 중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본격화한다.19일 삼성SDI에 따르면 중국 합작회사인 양광삼성(Sungrow-Samsung SDI Energy Storage Power Supply)과 삼성양광(Samsung SDI-Sungrow Energy Storage Battery)이 최근 상업가동을 시작했다. 중국 허페이에 위치한 두 합작사의 투자금은 총 1억 7000만 달러로 연간 생산규모는 2000MWh에 달한다.
삼성SDI는 2014년 중국 ESS 시장 진출에 나섰다. 중국 전력장비와 신재생에너지 부품 제조사인 선그로우(Sungrow)와 손을 잡고 삼성양광, 양광삼성 2곳을 설립했다. 먼저 삼성양광은 ESS 배터리 제품 생산 및 판매법인이다. 리튬이온배터리 생산에 경쟁력을 가진 삼성SDI가 지분 65%, 선그로우가 35%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합작사인 양광삼성은 ESS 배터리에 관리시스템 등을 붙여 솔루션 형태로 공급한다. 선그로우사가 65%를 갖고, 삼성SDI가 35%를 보유하고 있다.
양광삼성은 상업가동과 함께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베이징 중화기대과학기술 유한회사에 10MWh, 베이징 루이넝 세기 테크놀로지 유한회사에 8MWh ESS 솔루션을 공급한다. 파트너사인 선그로우의 중국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고객사를 늘려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SDI 관계자는 "편의상 두 개의 합작법인 형태로 나눠져 운영되고 있지만 삼성양광에서 만든 ESS배터리는 양광삼성에 공급된다"며 "두 공장은 최근 생산라인 구축을 마치고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ESS 시장 공략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시장 공략 본격화로 삼성SDI의 글로벌 ESS 사업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삼성SDI는 지난해 북미 최대 발전사업자인 듀크에너지의 36MW ESS 프로젝트에 리튬이온배터리와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공급했다. 해외에서는 영국 S&C사에 전력 안전용 10MWh급 ESS, 미국 GCN사와 25MWh 상업용 ESS 공급계약 등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글로벌 메이저 업체인 테슬라에 20MWh 규모의 ESS용 배터리를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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