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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에셋證, 인하우스헤지펀드 출시 임박 금융위에 신청서 제출 및 조직 정비…비상장주식 및 대체투자 전략

김기정 기자공개 2016-07-25 15:06:53

이 기사는 2016년 07월 21일 15: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기특화 증권사인 코리아에셋이 이르면 내달 인하우스 헤지펀드를 설정할 예정이다. 최근 금융감독당국에 운용 허가를 위한 신청서를 내고, 관련 인력도 정비했다. 자사가 특화시켜 온 비상장주식과 대체투자를 활용한 전략을 펼쳐 차별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지난달 말 금융위원회에 인하우스 헤지펀드 운용을 허가 받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르면 내달 헤지펀드 설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관계자는 "실사 등의 단계가 남은 상태"라며 "신청 후 통상 2개월 간 절차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금융감독당국이 증권사의 헤지펀드 운용을 허용한 직후부터 시장 진출을 내부적으로 확정하고 일찌감치 준비작업에 나섰다. 자산운용사 근무 경험이 있는 내부 직원 등을 운용 인력으로 확정하고 외부 인력 수혈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최근 사장 직속으로 헤지펀드운용부문을 신설하고 운용 준비를 마쳤다. 조직은 7명으로 구성됐고, 부문장은 김홍관 전무가 맡았다. 김 전무는 하나은행 자산운용 팀장 등을 거쳐 코리아에셋투자증권에서는 IB본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코리아에셋증권의 헤지펀드운용본부는 여의도 메리츠화재 건물에 자리를 잡았다. 인하우스 헤지펀드 조직은 컴플라이언스 이슈 등을 피하기 위해 본사 운용 조직과는 독립된 공간을 써야 한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자사 특화 분야인 비상장주식, 대체투자 등을 활용한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2000년 설립된 코리아RB증권이 모태인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중소기업 기업금융, 대체투자 등 대형 증권사와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로 고수익을 기록해온 곳이다.

2013년 사명 개정 후 비상장주식 중개 및 투자 등 업무에 주력해왔다. 당시 대체투자(AI)본부를 신설 해외 대체투자 및 부동산과 실물 관련 딜(Deal)을 소싱하는 업무도 확대해왔다. 지난 4월에는 중기특화 증권사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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