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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운용, 퇴직연금 키운다 세일즈 인력 충원…자산배분형 상품도 출시

서정은 기자공개 2016-07-29 13:58:41

이 기사는 2016년 07월 26일 11: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퇴직연금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전담인력을 보강해 세일즈 역량을 키워가는 한편 신상품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키워가겠다는 복안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은 최근 퇴직연금 업무를 전담할 팀장급 인력을 찾고있다. 주 업무는 퇴직연금 세일즈와 관련된 영업전략을 세우고 상품 자료를 개발하는 일 등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현재 리테일마케팅본부에서 퇴직연금 세일즈 관련 업무도 겸업하고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올해 퇴직연금 부문을 강화하기로 사업 방향을 잡았다. 저금리, 고령화로 퇴직연금펀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한다는 판단이다. 다른 자산운용사들에 비해 후발주자인만큼 우선은 판매사와의 네트워크를 쌓는데 방점을 둘 계획이다.
아문디
<자료=제로인>

이번에 퇴직연금 전담인력을 통해 퇴직연금펀드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래전부터 출시한 상품들이 있지만 그동안은 마케팅 여력이 부족해 제대로 알릴 기회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NH-아문디자산운용의 퇴직연금펀드의 순자산은 1536억 원 수준이다. 올 들어 550억 원이 유입돼 지난해 전체 유입분(374억 원)보다는 많지만 다른 운용사에 비해서는 규모가 크지 않다.

아울러 하반기 중에는 퇴직연금 시장을 공략할 신상품도 출시한다. 주식, 채권 등을 골고루 편입하는 자산배분형펀드가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상품을 구상 중이다. 아문디자산운용과의 협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내놓겠다는 설명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 관계자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서는 세일즈 부문을 강화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신상품 출시는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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