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하반기 수익구조 개선 박차 2분기 미국 등 판매부진에 매출 5.1%, 영업익 26.4% 감소
이호정 기자공개 2016-08-17 10:30:40
이 기사는 2016년 08월 16일 19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호타이어가 유럽과 미국의 판매부진 덕에 올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고성능타이어(UHPT)의 판매 증대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 및 미국 조지아공장 안정화를 통한 공급정상화로 정면돌파에 나설 계획이다.금호타이어는 올 2분기 7845억 원의 매출과 55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분기(2016년 1분기)에 비해선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1%, 169.5% 증가했다. 하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매출 5.1%, 영업이익이 26.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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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관계자는 "임금 관련 일회성 이슈가 2분기 제거됐지만, 유럽과 북미 교체용타이어(RE)의 판매부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줄었다"며 "신차용타이어(OE) 역시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가격조정 및 주문 감소도 실적 악화를 부추겼다"고 밝혔다.
실제 지역별 매출을 보면 미국 법인의 매출이 올 2분기 157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4% 감소했고, 유럽이 1130억 원으로 2% 줄었다. 또 중국(900억 원)과 국내(2459억 원) 역시 판매량이 줄면서 각각 18.1%, 1.3%씩 감소했다.
따라서 금호타이어는 유통망 판매지원 활동 강화 및 고수익 제품군을 중심으로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안정적 물량 공급을 통해 신규고객사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수준의 제조경쟁력 확보와 내실경영 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연구개발(R&D)을 통한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내실경영과 성장기반 재정비를 사업목표로 삼았다"며 "이를 통해 OE와 고성능타이어(UHPT) 판매확대로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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