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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모바일 "올해 매출 5000억 전망, 상장 후 亞 공략" 상반기 매출 2270억···쿠차·피키캐스트, 흑자달성 기대

류 석 기자공개 2016-08-26 08:18:40

이 기사는 2016년 08월 25일 19: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옐로모바일이 올해 매출 5000억 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같은 매출성장세가 이어진다면 충분히 실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기업설명회(IR)에서 "만 4년이 된 옐로모바일은 올해 5000억 원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옐로모바일은 상반기 매출 2270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5억 원 (67%) 증가한 수치다.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쿠차와 피키캐스트는 흑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피키캐스트는 올해 상반기 약 7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쿠차는 정확한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혁 대표는 "쿠차는 이미 올해 3분기 턴어라운드 했고, 피키캐스트도 내년 정도에는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옐로모바일은 피키캐스트의 흑자전환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광고 유치 등 수익화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피키캐스트를 오픈플랫폼으로 변화시켜, 외부 콘텐츠 제공자들과 트래픽과 수익을 공유하는 등 상생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쿠차에 대해 이제는 대규모의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성장했다고 자신했다. 그는 "쿠차는 2015년에만 370억 원을 들여 마케팅을 했다"며 "그 결과 2014년 초반 200만 명이 사용하던 서비스가 지금은 1000만 명이 사용하는 서비스가 됐으며, 이제는 TV광고를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상혁 대표는 아시아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옐로모바일은 상장 이후 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기업공개(IPO)로 조달한 자금을 해외 진출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아시아 국가들이 그 대상이다.

이 대표는 "옐로모바일이 아직 비상장회사이고 (투자 받은 자금이 있긴 하지만) 회사가 번 돈으로 아시아에 진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IPO 이후 본격적으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시아 시장이 우리나라보다 리드타임(기획에서 실제로 제품화되기까지의 시간)이 길어 우리나라를 뒤에서 쫓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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