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공장 4천억 투자 울산·시안과 글로벌 3각 체제 구축, 2018년 하반기 본격 가동 목표
장소희 기자공개 2016-08-30 16:39:14
이 기사는 2016년 08월 30일 16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SDI가 4000억 원을 투자해 헝가리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고 유럽시장 거점 마련에 나섰다. 이번 헝가리 공장 준공으로 삼성SDI는 울산, 중국 시안과 함께 글로벌 3각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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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외교통상부 시야르또 장관, 삼성SDI 중대형사업부 정세웅 부사장 등은 지난 30일 헝가리 정부 청사에서 삼성SDI의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SDI는 오는 2018년 하반기 헝가리 공장의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약 4000억 원을 투자해 순수 전기차(EV) 기준 연간 5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전기차용 배터리 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다.
공장 건설은 삼성SDI의 기존 PDP 공장을 재건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도인 부다페스트에서 북쪽으로 25킬로미터(km) 떨어진 괴드시에 약 10만 평(33만 제곱미터) 규모로 지어진다. 기존의 공장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건축 기간과 비용이 절감돼 수익성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헝가리 공장은 지난 2001년 건설된 이후 브라운관, PDP 등 디스플레이를 생산해 왔다.
헝가리 공장 신설로 유럽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유럽 자동차업체들의 생산기지가 헝가리 인근에 몰려있어 고객의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물류비 절감도 기대된다.
지난해 인수한 배터리팩 생산거점과의 시너지도 본격화될 수 있다. 지난해 삼성SDI는 오스트리아 회사를 인수해 'SDIBS(SDI Battery Systems, Austria )'로 사명을 변경하고 배터리 팩 생산을 하고 있다. 이번 헝가리 공장 준공으로 배터리 셀부터 팩까지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해 자동차 배터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삼성SDI 중대형사업부 정세웅 부사장은,"이번 헝가리 공장 건설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사업의 글로벌 3각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며 "특히 SDIBS와의 시너지를 통해 유럽 고객들의 다양한 요청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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