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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우수기술보유 기업에 IP 컨설팅 지원 예정 기술신용대출 로드맵 2단계 승인…기술금융 양적·질적 확대 계획

한희연 기자공개 2016-08-31 14:43:56

이 기사는 2016년 08월 31일 14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은행이 우수 기술 보유 기업에 대해 지적재산권(IP)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금융위원회로부터 자체 기술신용평가 레벨 2를 승인받음에 따라 기술금융 평가 역량을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기술금융에 대한 양적·질적 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31일 "금융위원회로부터 '기술신용대출 정착 로드맵'에 따른 레벨2 인가를 받아, 그 동안 외부신용평가기관(TCB)에서만 가능했던 기술평가 업무를 앞으로는 은행 내 전문인력과 시스템을 통해 자체적으로도 시행할 수 있게 됐다"며 "신한이 보유한 우수인력과 기술평가 전산화 등을 바탕으로 독창적이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대해 지식재산권(특허권, 실용신안권 등) 출원과 관리에 대한 IP컨설팅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해 총 4단계의 기술신용대출 정착 로드맵을 제시했다. 국내 시중은행들은 올초 레벨 1을 대부분 승인 받고, 지난 30일 레벨 2 승인을 받았다. 따라서 하반기부터는 외부에 의존치 않고 자체 기술신용평가를 통해 직전 반기 기술금융 공급액의 20%까지 기술금융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일찌감치 기술금융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제도와 기업의 성장단계별 상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자체평가역량 강화를 위해 공학박사나 변리사 등 10명의 전문인력도 확보했다. 기술평가모형도 새로이 업그레이드 했으며 평가서 품질관리를 위한 자체 검수체계와 기술평가 전과정에 대한 전산화 구축 작업도 진행했다.

신한은행의 기술금융 지원실적은 지난 6월 말 기준 1만 6356개 기업에 12조 800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원 업체 수 기준으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업계 최대 지원실적을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은행 내 자체 기술평가를 통한 전문성 확보로 신기술, 신성장산업 중심의 직간접 투자 활성화 등 질적 성장 위주의 기술금융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며 "체계화된 기술평가시스템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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