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인하우스 헤지펀드 신청 멀티 전략 or 채권형 검토…운용역은 내부 인력 투입
정준화 기자공개 2016-09-01 18:17:51
이 기사는 2016년 09월 01일 18: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보증권이 인하우스 헤지펀드 설립을 위한 첫 테이프를 끊었다.1일 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이날 금융위원회에 헤지펀드 인가 신청을 냈다. 1~2개월간의 실사 과정을 거친 후 1호 헤지펀드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교보증권은 채권 투자 위주의 일반 사모펀드와 멀티 전략을 활용하는 한국형 헤지펀드 등 2개의 방안을 놓고 고민 중이다. 멀티 전략을 활용하는 헤지펀드로 출발해 채권형 사모펀드를 추가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현재 트레이딩센터와 신탁, 랩운용 담당 부서 등에서 내부 인력 3명을 운용역으로 선정한 상태다. 추후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본부급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실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구체적인 전략 등에 대해 고민 후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증권사 중에는 NH투자증권이 지난달 증권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인하우스 헤지펀드를 출범했고, 토러스투자증권과 코리아에셋증권이 감독당국에 헤지펀드 인가 신청을 낸 상태다.
이밖에 삼성증권, LIG투자증권 등 15개 안팎의 증권사들이 인하우스 헤지펀드 출범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