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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건설, 보름 만에 또 사모채..조달 확대 100억원 규모…3년 만의 발행 후 차입 속도

배지원 기자공개 2016-09-02 10:22:00

이 기사는 2016년 09월 01일 18: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CC건설이 약 2주 만에 다시 사모채 100억 원을 추가로 발행했다. 지난달 16일 2년 만에 사모채 100억 원을 찍은 지 약 15일 만이다.

KCC건설은 지난달 31일 사모채 100억 원을 발행했다. 2년물로 만기는 2018년 8월 31일이다. 이자는 연 4.3%로, 3개월마다 지급되며 콜옵션이 부여돼 있다. 15일 전 발행한 회사채와 발행 조건과 조달 금리가 모두 같다.

KCC건설은 지난달 사실상 3년만에 사모 회사채 시장에 복귀했다. 2014년 발행이 있었지만 단돈 1억 원 짜리였다. 공모채도 2014년 10월을 끝으로 발행에 나서지 않고 있다.

2014년 당시 KCC건설은 단돈 1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신용등급 본평가를 받아 논란 아닌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유효등급을 올리기 위해 인위적으로 본평가를 받았다는 비판을 받아야 했다.

한국기업평가가 KCC건설의 신용등급을 A-로 떨어뜨리자 한국기업평가를 배제하고 평가를 받았다. 이미 한국신용평가는 A0등급으로 평정했던 터라 NICE신용평가가 A0로 등급을 평정하자 회사채 유효등급은 다시 A0등급으로 올랐다. 회사채 유효등급을 상승시키려는 목적의 발행이었던 셈이다.

1억 원의 사모사채 발행을 제외하면 직전 마지막 발행은 2013년 10월이었다. KCC건설은 2013년 8월과 9월, 10월 각각 200억 원의 사모채를 발행했다. 2014년 이후로는 공모채도 발행하지 않았다. 지난 2014년 10월, 2년물로 100억 원, 3년물로 500억 원을 조달했다. 2년물로 발행한 공모채는 오는 10월 만기가 도래한다.

KCC건설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4835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4946억 원에 비해 약 2.2%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3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4억 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국내 부동산 분양실적이 좋았던 점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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